해외 주재원 되는 방법 (+ 전문가로 성장하기)

"Expat" 

싱가포르에 처음 가서 정말 많이 들은 단어는 바로 이 "Expat" 이었어요. 사전적인 의미로는 "해외 거주자"를 뜻하지만 한껍질 벗겨내서 조금만 더 들어가보면 약간 미묘한 뉘앙스가 있는 것 같아요.

현지인들하고 비슷비슷한 샐러리 패키지를 받는 사람들, 즉 현지 채용자들한테는 잘 사용하지 않고, 회사에서 리로케이션을 제의해서 다양한 베네핏을 제공 받은 사람들을 "Expat" (주재원)이라고 부르죠.

어떻게 보면  역사적으로 다양한 외국계 회사들이 자국의 인재들을 데려와 아시아 마켓 진입을 시작했기 때문에 이러한 고용 형태에 대한 단어가 흔하게 사용된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어요.

재밌는 사실은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이 단어를 일상 생활에서 거의 사용한 적이 없었는데, 아무래도 사회적으로 주된 고용 형태가 아니기 때문이지 않을까라고 짐작만 할 뿐이에요.

저 같은 경우는 회사에서 리로케이션을 제안한 케이스가 아니었기 때문에 현지 동료들과 비교해서 어떠한 특별 베네핏도 제공받지 않았어요. 즉, 현지 채용자였죠.

물론 해외 다국적 회사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는 큰 장점도 있었지만, 한국에서 경력을 쌓고 주재원으로 와서 시작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왜냐면 주재원의 경우 다양한 베네핏을 받고 시작하기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지 채용으로 바뀌거나 이직할 때에도 이 베네핏에 대한 부분들이 연봉에 얹혀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국내에서나 해외에서나 이상적으로 경력을 개발해 오신 Michelle 님의 이야기를 다뤄볼거에요.

Michelle님의 경우 한국에서 경력을 탄탄하게 다지신 다음 해외 주재원으로 나오셨고, 또 이직과 인터널 트랜스퍼를 통해 다양한 나라를 경험해오셨어요.

16년 동안 해외에서 경력을 쌓아오신 Michelle님의 조언을 들으면서, 사실 제가 20대에 이런 조언을 들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다양한 나라를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또 해외에서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은 분들께 꿀같은 조언이 가득한 이번 세션!

꼭 집중하실 수 있는 시간에 보시기 바랄게요! :)

▶ Michelle's LinkedIn | Yeonsil's Linke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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