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스타트업 지사장의 자기계발 분투기
여러분들은 커리어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몇 개 정도 만들어가고 계신가요?
다시 말해, 내일 당장 직업을 잃는다면 다른 회사의 똑같은 포지션에 지원하는 것 말고도 Option B, Option C를 갖고 계신가요?
저는 사실 회사를 다닐 때는 현재 고용된 곳에서만 잘하는 것이 최고 남는 장사라고, 돈 몇푼 때문에 한눈 팔 필요 없다고, 다소 순진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사실 그 회사에서는 저에 대한 고용을 보장해줄 이유가 전혀 없는대도 말이죠.
싱가포르에서는 대부분의 기업의 경우, Permanent Employee (정규직)의 고용 계약서를 잘 뜯어보면 기업도 직원도 서로에게 특정 Notice Period를 주면 언제든지 고용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고 나와 있어요.
즉, 나도 1-3달의 여유를 주면 언제든지 퇴사를 할 수 있고 회사 역시 같은 시간을 주면 언제든지 사람을 내보낼 수 있다는 말이죠. 이는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유연한 고용 형태를 자랑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마찬가지에요.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자신의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관리해오신 유준영 님을 모시게 됐어요.
사실 준영님은 저와 페이스북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어요. 제가 올리는 모든 포스트들을 좋아해주시고 공유해주셔서 자연스럽게 알게됐는데, 전 준영님이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분산 투자하면서, 참 잘 가꿔가시는 분 중 하나라고 생각했어요.
준영님은 현재 해외 BioTech 스타트업에서 한국 Country Manager 뿐만 아니라, 영어 및 영상 제작을 가르치는 유튜버, 국내 기업 & 외국계 기업을 목표로하는 커리어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가에요.
그래서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준영님이 왜, 어떻게 다양한 경력을 개발해오셨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