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생 출신이 해외 개발자로 취업한 방법
업플라이 구독자님들은 대학 (또는 대학원) 전공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채용 공고의 자격 요건에 있는 학위가 정말 채용의 결정적인 요소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아카데믹 분야나 특정 직업군에서는 이러한 학위가 반드시 필요하기도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과반수의 화이트컬러 직업의 경우 특정 분야의 전공 학위가 필수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단지 전공 학위 때문에 채용이 무산되거나 결정된 케이스도 전체 잡 마켓을 봤을 때 미미하기 때문이죠. (참고: 해외취업하려면 대학원 정말 가야할까?)
이러한 경향은 보통 오피스 잡 뿐만이 아니라, 이제는 전문직으로 분류되는 직종에서도 많이 일어나고 있어요.
오프라인 사설기관 뿐만 아니라 다양한 MOOC 프로그램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대학에서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도 다양한 소스를 통해 전문 지식을 쌓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죠.
오늘은 이런 루트를 통해 경력을 전환해서 해외로 진출하신 분의 곽민수님 (작가명 '마르코 (Marco)')의 이야기를 공유할게요.
민수님은 한국에서 역사학과를 졸업한 후 해외 영업 쪽에서 일하다가, 6개월 간의 전문 수료과정을 마치고 개발자로 경력을 전환하셨어요.
한국 - 상하이 - 발리 - 싱가포르에서 계약직, 정규직, 프리랜서 등 다양한 고용 형태를 통해 개발자 (Software Developer)로서의 경력을 다져오신 곽민수님과의 인터뷰는 꼭 IT 업계를 생각하는 분이 아니더라도 커리어 전환을 생각해보신 분들이라면 앞으로 계획을 생각하시는데 영감을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