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누구에게나 필요한 이유
올해 초, 온라인 강의 / 책 수익 모델의 한계라는 영상을 통해, 앞으로 강의와 책은 부수적인 수익원으로 가지고 갈 거라는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 대신 다음 세가지 갈림길 중 하나를 골라 메인으로 할 예정이에요;
앞으로 5년이상 함께하고 싶은 스타트업에 조인
프리랜서
기업 고객 대상 수익 모델 개발
지난 1~2개월 동안 다양한 찔러보기(?)와 테스트를 통해, 지금으로서는 첫번째 옵션에 가장 마음이 가고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세가지 갈림길을 둘러보고 테스트하면서 느낀게 한가지 있어요.
무엇을 선택하든지 간에, 내가 무엇을 줄 수 있는지 직접 보여 주는 것이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거예요. (어떻게 보면 당연하죠? 우리도 물건이나 서비스 살때, 내가 뭘 얻는지 확실하게 알지 못하면 사지 않잖아요. )
콜드 이메일이든, 이력서든, 제안서든 뭐든 거기에서 내가 잘하겠다고 “주장”하는 건 별 의미가 없어요. 그걸 해서 어떤 결과를 냈는지 증거가 필요하죠.
이건 사업가든, 직장인이든 마찬가지예요.
포트폴리오는 내가 팔려는 스킬에 대한 증거
제가 마지막으로 직장 생활 할 때만 하더라도 (어언 10년전… 😱) 포트폴리오는 디자이너, 개발자와 같이 특정 직군에 있는 사람들에게만 필요한 거였어요.
하지만 이제는 세일즈/마케팅 등 뿐만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에서도 옵션이지만 포트폴리오를 내게 해요.
뭐 안내도 되지만, 막강한 포트폴리오로 자신의 능력을 직접 보여주는 사람들이 넘치고 넘쳤다면, 이력서 한 장 내고 마는 사람들은 당연히 서류 단계부터 밀리게 되죠.
그래서 어느 분야에서 일을 하건, 내가 줄 수 있는 스킬의 영향력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해요.
이쯤 되면 아마 이런 생각하시겠죠?
‘나는 HR / 경영지원 / 재무 / 회계 / 구매 / (기타 등등) 인데? 이런 경우 어떻게 포트폴리오 만들지?’
양식보다 중요한 것은 ‘의도’
한국이든 영미권이든, ‘포트폴리오 예시’ 라는 키워드를 넣고 검색해보면 대부분 포트폴리오가 반드시 필요한 직종 (디자인/개발/마케팅 등등)의 케이스가 거의 대부분이라, 이 직종에 속하지 않는다면 벤치마킹할 것도 많지 않죠.
저도 마찬가지예요. 저는 지난 7년 이상 코칭 / 컨설팅 / 강의 / 책 비즈니스를 해서 조직 포지션 연결시킬 수 있는 옵션이 너무 많은게 장점이자 단점이에요.
그래서 가장 중심으로 잡은 건, 잠재 고객이 원하는 스킬에 대해 제가 내 본 특별한 결과와 그 결과를 내기 위해 사용한 전략 + 프로세스를 보여주는 것이었어요.
왜? 어차피 취업을 하든, 프리랜서/회사로서 프로젝트를 따내는 결국 기업이 사는건 결과잖아요.
그래서 저는 잠재 고객을 모으는 능력 + 그 잠재 고객들에게 신임을 얻고 비즈니스로 연결 시키는 능력을 팔기로 하고 다음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어요:
How I've Attracted 60,000+ Prospects to My Marketing Machines
How I Multiplied Hot Leads with Short-Form Videos in 2 Weeks
정석적으로 생각하는 포트폴리오에서 완전히 벗어나 방식이죠?
상관 없어요.
제 의도는 이 페이지를 훓어보고, ‘혼자 6만명 모았다고? 이 사람 뭐지? 뭐 더 있나?’ 이 생각들게 하는 것까지니까요.
어차피 이력서든 포트폴리오는 의사 결정을 하게 하지 못해요.
대부분의 고객은 자신은/자신의 회사는 좀 특별해서 또 다를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래서 인터뷰를 하든, 미팅을 하든, 그들의 상황에 적용해서 또 다시 보여줘야 하죠.
그래서 저에게, 또는 제 서비스에 흥미를 돋구고, 딱 여기까지 갈 수 있게 해준다면 포트폴리오의 목표는 달성 된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꼭 제 포트폴리오가 정답일 수도 없고, 현재 상황, 타겟할 대상, 의도, 전략에 따라서 상대가 흥미를 가지게 할 수 있다면 어떤 스타일이든 상관 없어요. (누가 너 왜 이렇게 했냐고 안따지니까, 겁먹을 필요 없다는거 - ‘아님 말고’ 정신! 😝)
단, 비즈니스 입장에서 이야기 할 것
양식은 뭐든 상관이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거나 막 쓰는건 아니에요.
중요한 건, 비즈니스 입장에서 가장 중시하는 돈/시간/고객의 개념에 맞춰서 쓰는 거예요.
예를 들어, 결과를 말하기 어려운, 백오피스 쪽 HR 분야를 생각해보죠. (저의 예전 일!)
포트폴리오에는 내가 매일 어떤 일을 하는지, 거기에 대해 쓰는게 아니예요.
회사 입장에서 봤을 때, 내가 주도한 일로 돈/시간/고객을 더 번 프로젝트를 쓰는 거예요.
이 말은 곧, 그런 일을 자원해서 지금 회사에서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죠.
이런 주도적인 자세에 대해서는 다음 영상에서 자세히 다뤘으니까 이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결론은 직장인들도 사업가처럼 생각해야 한다는 것
결국 제가 최근 다시 조직 옵션을 둘러보면서 한 생각은 고용 없는 (아니 고용이 줄어드는) 성장을 하는 이 시대에서는 앞으로 안정은 없다는 거예요.
비즈니스를 하지 않더라도, 내 커리어를 관리하는 CEO 처럼 생각하고 영업하고 먹거리를 넉넉히 만드는 능력이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래,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는지를 결정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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