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내가 전자책 알리고 판 방법
지식과 스킬을 기반으로 비즈니스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전자책 내는 것을 생각해보셨을 거예요.
종이책처럼 출판사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망해도 위험 부담이 거의 없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시도할 수 있죠.
하지만 쓰는건 자유지만, 그 책으로 제대로 된 수익을 내는 것은 별개의 문제에요.
더구나 내가 만약 그 분야 / 업계에서 아무도 모르는 듣보잡이(?)라면, 더더욱 가만히 앉아서 사람들에게 선택 받기만을 기다려서는 안돼요. (그건 이미 유명하신 분들의 특권이에요 🥲)
이번 포스트에서는 제가 이제까지 전자책을 알리고 팔기 위해 사용한 기본적인 세일즈 전략을 공유해드릴게요.
* 자세한 화면 & 설명과 함께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글로 빠르게 핵심만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스크롤을 내려 포스트를 읽어주세요!
세일즈의 기본
세일즈 전략을 세우려면 먼저 소비자들의 심리를 이해할 필요가 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래와 같이 어떤 제품/서비스를 인지하고, 관심을 갖고, 사야겠다는 마음이 생기고 나서야 지갑을 열어요. 물론 디지털 세상에 각 단계가 훨씬더 복잡해졌지만, 어쨌든 큰 뼈대를 보면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마음을 먹게 되죠.
그렇다면 내가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팔 때에도 이 과정을 통해 사람들이 나와 그 제품에 대해 알고, 관심을 가지고, 돈 낭비 하지 않을거라는 믿음을 가지게 해야 되겠죠. 그래서 저는 다음과 같이 실행했어요;
Step 1. Awareness: 알리기
우선 저 같은 경우에는 이미 블로그와 유튜브, 소셜 미디어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존에 만들어둔 채널을 통해 무료로 맛보기를 뿌렸어요. 아래 세 영상은 제가 책에서 다룬 내용을 간략하게 맛보기로 담은 영상들이에요.
이렇게 콘텐츠를 만든 다음에는 그 콘텐츠와 관련된 이미지를 만들어서 아래와 같이 소셜 미디어에도 공유했어요.
만약 아직까지 소셜 미디어 / 블로그 / 유튜브 등의 채널을 통해 만든 청중 베이스가 없다면, 그때는 내 책의 타겟 고객들이 모여 있는 곳 (다음/네이버 카페, 페이스북 그룹,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등)으로 직접 찾아가서 공유하면 되겠죠.
Step 2. Interest: 흥미 가지게 하기
사람들은 관심 가져달라고 말한다고해서 관심 가져주지 않아요. (이 바쁜 세상에 누가 그러겠어요 😓)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하려면 그들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명확히 보여야 해요. 감정적으로든, 지적으로든, 뭘로든 본인들이 얻을 수 있는게 있어야 관심을 가지게 되겠죠.
그래서 저는 책 맛보기 영상을 “프로모션용” 영상으로 만들지 않고, “정보용” 영상으로 만들려고 했어요.
아직 온라인 강의로 제대로된 수익을 안정적으로 만들지 못한 분들을 위해 앞으로 2~3년간 어떤 여정을 준비해야 하는지 그 큰 그림을 보여 드렸죠.
이 영상에 도움을 받으신 분들은 제가 블로그/유튜브/소셜 미디어에 걸어둔 책 구매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오셨어요. 이 중에 일부는 바로 책을 구매하셨고, 대다수는 웹사이트와 무료 자료를 둘러 보셨을 거예요.
웹사이트 역시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둔 콘텐츠가 꽤 쌓여 있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은 호기심을 갖고 둘러 보다가 웹사이트 최상단과 하단에 있는 무료 자료를 보고 신청하시도록 디자인해두었어요. 그로인해, 한번 웹사이트 왔다가 떠날 분들을 이메일 뉴스레터 구독자로 만들었죠.
Step 3. Desire: 구매 욕구 불러 일으키기
이렇게 저의 이메일 마케팅 시스템으로 들어오신 분들에게 일주일에 한번씩 제가 자신있게 미는 콘텐츠를 자동 발송하도록 설정해두었어요.
아래 이미지는 이메일 마케팅 시스템 ConvertKit에 자동 발송되도록 설정해둔 이메일 리스트에요.
각 이메일 뉴스레터를 통해 공유되는 콘텐츠 역시, 제 책의 타겟 고객분들 (=자신만의 콘텐츠로 수익 다각화를 원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정보와 마인드셋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이 이메일을 받아보신 분들은 천천히, 시간을 두고 제 베스트 콘텐츠를 접했기 때문에 당연히 제가 드릴 수 있는 가치를 가늠하시고 신뢰를 갖게 되실 거예요.
Step 3. Action: 결정하기
이렇게 믿음과 신뢰가 생기신 분들 중에, 제 제품인 전자책의 주제게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2만원을 써서라도 더 큰 그림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하게 되시겠죠?
이런 분들이 최대한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저는 그 이메일 내에서 바로 구매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구독 초기 한달 반동안 매주 전송되는 이메일 최하단에, 아래와 같이 CTA (=Call to action) 링크를 삽입해두었어요.
그래서 매주 콘텐츠를 접하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신 분들 중에, 특히 처음 콘텐츠 비즈니스를 진지하게 고민하신 많은 분들은 제 전자책을 자연스럽게 사주시게 된거에요.
여러분들은 지금 현재 여러분의 서비스 & 제품을 어떻게 팔고 계신가요?
만약 블로그 & 소셜미디어 공지만으로 할 일 다했다고 생각하신다면 고객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과연 고객 분들이 나와 내 제품을 충분히 알고, 좋아하고, 믿을 수 있는 여정을 내가 제공했는지를요.
이건 비즈니스를 제공하는 사람이 져야할 가장 기본적인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